엄마표 영어, 시작 전 꼭 체크해야 할 4가지 포인트

영어 교육을 고민하다 보면 한 번쯤은 ‘엄마표 영어’를 생각하게 됩니다.
학원이나 튜터 없이, 집에서 아이와 함께 영어를 접하게 만드는 이 방식은 누군가에게는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운 접근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막막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 전, 점검해봐야 할 몇 가지 포인트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워킹맘이자 영어 전공자 엄마의 목소리로 지속 가능한 ‘우리 가족 맞춤’ 엄마표 영어 전략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목차

• 아이와 부모 성향 분석으로 찾는 우리 집 맞춤 영어 방식
• 바쁜 워킹맘도 가능한 영어 그림책 루틴 만들기
• 엄마표 영어 실천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4가지 질문
•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영어 노출 – 자연스럽게 책으로 다가가기
• 영어 교육의 핵심은 지속성과 즐거움! 엄마표 영어 성공 조건

 

 

 

 

 

🧩 아이와 부모 성향 분석으로 찾는 우리 집 맞춤 영어 방식

 

엄마표 영어의 첫 출발점은 결국 엄마를 비롯한 '부모의 교육관'입니다. 단순히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
“나는 왜 이걸 하려고 하지?”, “내가 원하는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 '물' 등 우리말을 처음 내뱉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아빠 엄마가 돌쟁이 아기를 앉혀두고 한글 파닉스를 하거나 한글 학습지를 펼쳐두고 한국어를 가르치셨나요? 아기는 아빠와 엄마라는 따뜻한 울타리 속에서 일상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귀로 들어오는 수많은 말을 습득하고 소화한 다음, 이제 됐다 싶을 때 '엄마'하고 첫마디를 터뜨립니다.

 

그 첫 마디에 부모님은 감격하며 아이의 성장을 기뻐합니다. 그 뒤로는요? 아이에게 '자, 이제 발화를 시작했으니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자'고 하셨나요? 아닙니다. 아이가 자기 마음과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자기 속도에 맞게 글자도 읽을 수 있도록 언어 자극이 풍요로운 일상 환경을 만들어 주셨을 겁니다. 

 

여기에서 '한국어'만 '영어'로 바뀔 뿐, 엄마표 영어를 하더라도 엄마가 해줘야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영어 input(듣고 읽기)이 쌓이면, output(말하고 쓰기)은 따라옵니다.

 

저는 스텔라가 영어를 시험을 위한 도구보다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여기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미래에 고등학생이 되어 영어 1등급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영어를 편하게 느끼고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 결과 ‘정서 중심’의 접근으로 아이와 더 오래, 더 긍정적으로 영어 시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같은 방식으로 영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표 영어의 핵심은 ‘우리 아이와 나의 성향에 맞는 방식’을 찾는 것입니다.

 

제가 한 것처럼 엄마와 아이의 성향을 먼저 분석해보길 추천합니다. 그로부터 우리집 엄마표 영어의 힌트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스텔라 엄마는

✅ 영어 전공자

✅ 영어 텍스트를 무리없이 다룸

✅ 듣기나 말하기는 읽기, 쓰기에 비해 덜 편함

✅ 책을 좋아해 책을 활용한 육아에 긍정적임

🌟 스텔라는

✅ 동화책을 통해 한글을 스스로 익힘

✅ 책을 무척 좋아함

✅ 루틴이 생기면 반드시 지켜야 직성이 풀림

✅ ‘잘하고 싶어하는’ 승부욕이 있음

 

스텔라는 책을 통해 문자를 깨우쳤기 때문에, 영어 그림책으로 영어 노출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책을 꺼내 읽고, 새 책을 선물처럼 좋아하는 아이의 성향 덕에 확신을 갖고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 바쁜 워킹맘도 가능한 영어 그림책 루틴 만들기

 

“퇴근 후 저녁 시간은 전쟁이에요.”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퇴근과 하원 후 집에 오면 그저 피곤하기만 한 워킹맘인지라, 조금 더 정신이 멀쩡하고 덜 피곤할 때 영어책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스텔라는 스텔라대로 하원 후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조잘거리고, 저녁 먹고, 씻고, 놀이하고... 그러다 보면 잠들기 전 영어책을 읽는 패턴을 가장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결국 아이가 잠들기 전의 잠자리 루틴으로 영어책 읽기를 정착시켰습니다. 매일 잠자리 직전, 3~5권의 영어 그림책을 읽는 방식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영어에 노출되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지속성입니다. ‘매일 조금씩’,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이미 성공적인 엄마표 영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 일도 많은데, 엄마표 영어 어떻게 할지 지금도 고민하고 계시다면 매일 쉽게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보세요.

 

 

 

 

 

 

✅ 엄마표 영어 실천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4가지 질문

다시 한번, 엄마표 영어를 준비하고 있다면 아래 4가지 질문을 꼭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1. 내가 바라는 영어 교육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 점수를 위한 것인가요? 소통을 위한 것인가요?
2. 아이의 성향과 우리 가족의 생활 리듬에 맞는 방식은 어떤가요?
   • 아침형? 저녁형? 책 좋아하는 아이인가요?
3. 지치지 않고 오래할 수 있는 방식인가요?
   • 부모가 지치면 아이도 지칩니다. 작은 루틴으로 시작해 보세요.
4. ‘지금’ 우리에게 맞는 영어 노출 방법을 찾았나요?
   • 그림책? 노래? 애니메이션? 우리 아이가 잘 반응하는 것을 먼저 해보세요.

 

 

 

📚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영어 노출 – 자연스럽게 책으로 다가가기

 

그림책 중심의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고 싶다면, 먼저 아이의 현재 관심사와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많은 책을 사기보다는 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 구비한 책을 읽을 때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스텔라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심지어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책 읽기 자체를 ‘놀이’처럼 느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영어는 더 이상 외국어가 아닌, 익숙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영어 교육의 핵심은 지속성과 즐거움! 엄마표 영어 성공 조건

엄마표 영어는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 가족의 상황에 맞게, 지속 가능하게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맞는 영어 그림책을 찾고, 부모의 교육관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매일의 작은 루틴 속에 영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면 어느 순간, 영어는 특별한 공부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스텔라의 엄마표 영어 첫 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세요! 😊

https://blog.naver.com/stellasbookattic/223821874935

[엄마표 영어/잠수네 J1] Whose Baby Am I?(John Butler), 2~6세 유아를 위한 영어 첫걸음 책!